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 팬들이 이제 휴대폰으로 전광판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음식을 주문하는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구장 3배 크기의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플레이위드’ 앱을 설치한 고객들이 블루투스를 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오늘의 홈런타자를 맞추는 게임, 대형 화면의 룰렛 게임을 통한 좌석 업그레이드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4월 1일 시작되는 정규시즌 경기 내내 제공된다.
김영주 SK텔레콤 Enterprise Biz. 본부장은 “이번 전광판-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SK와이번스 구단이 타 구단 대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스마트 사이니지를 다양한 마케팅 및 빌딩에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형 건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