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제41대 협회장에 최동호 시인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난 최 신임 회장은 1976년부터 시단에 등단해 시인과 비평가로 활동한 문단의 중진이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유치환·김춘수·조지훈·박목월·김남조·김종길 등 한국 시단의 대표적 시인들이 풍요롭게 일궈온 시인협회의 회장에 취임하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는 시 쓰기, 시 나누기 등의 행사를 통해 풍요로운 삶의 감정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