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핵심 PCE 물가 전년비 1.7% 상승..예상소폭 하회

2월 들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다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2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1.7%와 같지만 전문가 예상치 1.8%보다는 낮은 수치다. 또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0%에도 못 미쳤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해 전달의 1.2%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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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인소득은 전달보다 0.2% 늘어 전문가 예상치 0.1%를 웃돌았으나 지난 1월의 0.5%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3개월째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저축률은 5.4%로 0.1%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소비자들이 저유가로 생긴 여윳돈을 소비보다는 저축하는데 사용한 셈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29일 뉴욕 이코노미스트 클럽에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옐런은 이 자리에서 미국 경제와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어서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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