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경제·경영전문서적 ‘리질리언스: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위기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리질리언스(Resilience)’에 있다고 주장했다. 리질리언스는 어떤 충격이 가해져 변형이 되었을 때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뜻한다.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이전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또한 책에서는 리질리언스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인(認)ㆍ극(克) ㆍ행(行) 3가지를 제시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지력(認)과 위기를 이겨내고 발전하는 극복력(克), 목표를 위해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행동력(行)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이 책은 위기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새로운 기회 창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성장의 비결을 알려주고 있어 오늘날에 꼭 필요한 기업 경영의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이 책은 풍부한 통계자료와 차트,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글로벌 환경의 흐름과 세계 유수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어떻게 미래를 인지하고,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재창조하고, 장기적 비전을 실현했는지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