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안나 프롤리나,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 맷 달튼, 에릭 리건…. 최근 체육 인재로 선발돼 한국 특별 귀화가 허락된 사람들입니다. 국적을 보면 러시아와 캐나다가 2명씩이군요. 그런데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인 케냐 출신 마라도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는 오래전부터 귀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지지부진입니다. 혹시 앞의 4명과 달리 아프리카계라서?


▲산업통상자원부가 3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8.2% 줄어든 데 대해 “선방했다”고 자평했네요. 감소 폭이 4개월 만에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줄었다는 게 이유인 듯합니다. 아무리 수출 증대 소식을 목 놓아 기다린다 해도 그렇지 이런 것을 회복세라고 표현한다면 과장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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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는 겨우 1% 상승했는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10% 가까이 올랐네요. 지난해 값이 폭락해 밭을 갈아엎기까지 했던 양파는 올 들어서 2배나 뛰었답니다. 하긴 생활 물가에 목을 매는 것은 서민 아니면 농민들뿐이죠. 장관님, 의원님 같이 높으신 분들은 시장 갈 시간이 없으니 알 턱이 없겠지만.

이신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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