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 날 개인종합 곤봉에서 18.400점(5위), 리본에서 18.450점(4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 18.550점(4위), 볼 18.500점(5위)으로 중간합계 37.050점(4위)을 기록했던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3.900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73.900점은 손연재가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준우승 당시 받았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 73.550점보다 0.350점 높은 것이다.
올 시즌 처음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3연패의 주인공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6.45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2위(75.900점)에 올랐다. 손연재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4.5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