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나흘째 대한민국 넘보는 북한의 GPS공격

31일 이후 주말에도 개성 등서 교란 지속

일부 항공기, 기지국 등에 전파 미쳤으나

당국 "민간교통, 군 장비에 피해 없다"밝혀

대표적인 위성항법체계 방식인 GPS(위성위치정보체계)에 대한 북한발 교란이 지난달 31일 본격화된 이후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북한의 GPS교란은 주말사이에도 기존처럼 일시적으로 끊겼다가 재개되는 양상을 반복하며 지속됐다. 지난 2일의 경우 오전 10시58분부터 개성지역 등에서 교란신호가 발사됐다. 해당 교란전파는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일부에까지 미쳤다. 항공기는 357대, 선박은 470척, 통신 기지국은 670곳에서 해당 교란전파가 미쳤으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정부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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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는 오후 3시28분부터 2시간 이상 교란이 이뤄졌으나 이 역시 민간교통 및 군 장비에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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