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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법인 실적 개선 전망-신영증권

4일 신영증권은 보고서에서 CJ CGV에 대해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할 것”이라며 “1·4분기에 ‘검사외전’ 외에 흥행작이 없는데다 영화 콘텐츠의 부재로 영화시장 자체가 축소돼 고정비 커버가 벅찼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부터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라며 “오는 27일 개봉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기대작인 ‘곡성’과 ‘아가씨’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법인에 대해서도 한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에 적자였던 중국법인 실적이 이번 1·4분기에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달 29일 CGV 산하의 중국극장들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지난해는 6월에 돌파했던 점을 봤을 때 이번 1·4분기에 중국법인의 실적은 흑자로 전환했거나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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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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