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김원갑(사진) 전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을 영입하며 그룹 체제 정비에 나섰다.
현대종합상사는 김 전 부회장을 지난 1일부로 현대종합상사와 이 회사 최대 주주(19.37%)인 현대씨앤에프의 총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총괄 부회장은 현대종합상사그룹 체제 출범을 앞두고 내부 정리와 신성장사업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완료하고 현대씨앤에프와 본격적인 그룹 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재무·회계 전문가로 1978년 현대건설 경리부에 입사한 이래 옛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현대위아 부사장을 거쳐 현대하이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