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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유연석-한효주-천우희, “사랑에 대한 약속?”

‘해어화’ 유연석-한효주-천우희, “사랑에 대한 약속?”

‘해어화’ 유연석-한효주-천우희, “사랑에 대한 약속?”‘해어화’ 유연석-한효주-천우희, “사랑에 대한 약속?”





영화 ‘해어화’를 통해 천재 작곡가로 변신한 배우 유연석-한효주-천우희가 극 중 ‘사랑과 약속’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에서는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사회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유연석은 극 중 등장 인물들의 사건 매개가 되는 ‘사랑에 대한 약속’에 대해 “사랑에 대한 약속은 믿고 싶지만, 다 지켜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믿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천우희는 “사랑은 관계-마음-상황 등으로 변한다. 사랑에 대한 약속은 정의하기가 어렵지만, 대부분의 약속은 다 깨지더라(웃음). 어떤 부분에 있어 약속이 깨졌더라도 사랑에 대한 변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효주 또한,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 답은 저도 아직 찾아가는 중이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랑을 믿고 싶은 마음은 생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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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감독은 “사랑에 대한 영화는 많이 만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그게 답이다”라고. 그는 이어 “이 영화는 굉장히 아픈 이야기를 담았다.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로 비롯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들의 연기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효주는 “극 중 정소율이란 캐릭터가 마치 실존인물인거처럼 연기했다. 인간의 회환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연석은 “4월 13일 개봉한다. 신종한 한 표 던지시고, 오후에 극장으로 오셔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의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 마지막 기생인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화 ‘해어화’ 포스터]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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