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한진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6.24% 떨어진 1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칼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계열사 위험 부각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 한진해운 상표권 매입에 따른 단기 차입금 1,100억원 증가로 하반기 단기 유동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여객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지난 1월부터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구조적인 그룹 위험 해소를 위해서는 대한항공 자산 매각이나 진에어 상장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