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광주 경제가 어렵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 광주 시민들에게 도움만 요청했다”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의 기성 정치인들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다”며 “광주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삼성 백색가전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했지만 기껏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임기응변이고 땜질 처방”이라고 광주 현역 의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 5명을 광주에 공천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세제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겠다”며 “광주는 기아차 공장에서 연간 6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생산기반 최적합지다. 삼성 전자 사업 핵심사업부를 광주에 유치하면 5년간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