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세계 최초 VR로 야구중계

7일까지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

KT 위즈파크에 GiGA VR 전용 관람석 마련

KT가 기존의 가상현실(VR) 영상보다 4배 가량 선명한 VR 영상으로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지난 5일 경기 수원의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홈 개막전에서 세계 최초로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1루, 3루, 포수석에 각각 5대씩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영상을 생성,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방식에는 스티칭(Stiching·영상을 하나로 이어붙이는 방식) 기술과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이 쓰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기존 2K 일반화질 중심의 VR 영상보다 4배 가량 선명해진 4K VR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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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KT가 제공한 1,000여개의 카드보드형 VR 기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기장에 설치된 GiGA 와이파이와 LTE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즐겼다. 경기장을 찾지 않은 시청자들도 올레 TV 모바일 앱과 위잽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KT는 위즈파크 외야쪽 관람 공간인 하이트펍 2층에 ‘GiGA VR 전용 관람석’을 설치했다. 이 공간에는 VR 시청용 HMD(Head Mount Display)와 스마트폰 충전기를 비치돼 있어 편리하고 쾌적하게 VR로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다.

KT는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홈 개막 시리즈인 이달 7일까지 진행한다. VR 영상으로 제작된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올레 TV 모바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기가 VR 모바일 야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가 VR 모바일 야구는 실제 경기장에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영상을 생성하고 전송하는 방식이며, 화질도 기존 VR 영상보다 4배나 선명하다. 사진은 지난 5일 황창규(앞줄 가운데) KT 회장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 홈 개막전에서 기가 VR 모바일 야구로 생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KT는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기가 VR 모바일 야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가 VR 모바일 야구는 실제 경기장에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영상을 생성하고 전송하는 방식이며, 화질도 기존 VR 영상보다 4배나 선명하다. 사진은 지난 5일 황창규(앞줄 가운데) KT 회장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 홈 개막전에서 기가 VR 모바일 야구로 생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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