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2016년도 노후장비 일제정비 및 이전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노후장비 일제정비 및 이전 재활용 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보유 연구장비 중 정상적으로 가동은 되지만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연구자에게 이전해 주고, 이때 투입되는 경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4년부터 6억원을 투자하여 36개 기관의 보유장비 164점 장비를 68개 기관으로 이전했다. 미래부도 2010년부터 총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77개 기관의 보유장비 294점(취득금액 507억원)을 109개 기관으로 옮긴 바 있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e-Tube(http://etube.re.kr)와 ZEUS(http://www.zeus.go.kr) 홈페이지에 사업공고를 내고 주요 장비보유기관 및 관계 기관 협의체 대상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구기관이 보유한 저활용 장비의 활용이 촉진돼 국가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