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래부, 융합보안 시범사업 공모

스마트홈·가전·의료 등 보안 기술... 다음 달 6일까지

미래창조과학부는 융합 신산업 육성의 하나로 8일부터 5월 6일까지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융합보안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일반 산업이 융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제품·서비스이며, 스마트홈이나 스마트가전, 스마트의료, 스마트카 등에 대한 보안 기술을 뜻한다.


융합보안은 ICT 융복합의 가속화로 사이버상의 위협이나 테러가 실제 현실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령 스마트카의 주행속도를 조작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스마트 의료기기가 오작동해 의료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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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올해 정부와 민간의 매칭펀드(정부 지원 70% 한도) 형태로 4건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기술의 개발과 시범적용을 지원하며, 지원액은 과제당 1억5,000만~2억원 안팎씩 총 7억원으로 책정됐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더 안전하게 ICT 융합 제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인 융합보안의 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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