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순자산은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전월대비 13조3,740억원 감소했다. 특히 법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됐으며, 이는 국내외 증시의 동반 상승과 3월 결산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평소 자금을 MMF에 예치해 뒀다 월말 결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3월 말 해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가량 늘어난 1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역시 미국 연준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순자산이 2조8,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국내 주식형펀드는 투자자의 차익 실현에 따른 자금 유출이 이어져 순자산이 전월 대비 약 5,000억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