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1위… 현대·기아 톱3 수성

인터브랜드, 대한민국 대표 50대브랜드 발표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51조… 현대·기아차 2·3위

상위 5개 브랜드 가치 77조원… 전체 60% 육박

코웨이·아모레퍼시픽 브랜드 가치 큰 폭 성장

SK하이닉스·NC소프트 50대브랜드 신규 진입



[앵커]

해마다 세계 글로벌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세계 최대 브랜딩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기업을 발표했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기업들은 어디였을까요?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이 12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딩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어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3층 갤러리홀에서 ‘2016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상위 브랜드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텔레콤, 그리고 네이버가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5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돼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2조4,490억원과 6조2,000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상위 5개 브랜드 가치는 77조원대로 전체 50대 브랜드의 60%를 차지했습니다.


50대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로는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등입니다.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코웨이의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작년 대비 44% 이상 올랐고, 뷰티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2조원대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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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지훈 / 인터브랜드코리아 대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기업은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기업들도 여러 가지 사업 확장 부분, 그리고 사업에 대한 전략, 고객 경험을 새롭게 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NC소프트는 각각 18위, 30위를 기록하며 50대 브랜드에 새로 입성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SM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팀장 / SM엔터테인먼트

SM은 컬쳐 테크놀로지라고 불리는 문화기술을 창조해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화, 현지화 전략을 위해서 설립한 해외 법인들을 통하여 사업을 확장해 왔던 것이 금번에 선정될 수 있었던 사유라고 생각됩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업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행사를 주관한 문 대표는 한류를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과 기업의 브랜드를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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