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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1등급 준족들의 기싸움

서울경마 10일 제10경주

이번주 말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의 메인 이벤트는 10일 제10경주(1등급·1,800m·핸디캡)다. 절대 강자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1등급 준족들의 치열한 기 싸움이 관전 포인트다. ‘바다질주’를 비롯한 기존 1등급 강자들에 ‘디플러메틱미션’ 등 최근 승급한 신예들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바다질주(미국·수·5세·레이팅 92)는 12마리 출전마 중 경마능력지수인 레이팅이 가장 높다. 지난해 2월 1등급 데뷔 이후 13차례 경주에서 5위 이내에 11번 들며 강자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종반 탄력이 강한 전형적인 추입마로 1,800m에서 우승을 노려볼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산 29전 3승, 2위 5회(승률 10.3%, 복승률 27.6%).


스페이스포트(미국·수·6세·레이팅 89)는 지난해 11월 1등급 승급 후 3차례 경주에서 4위-우승-3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1,800m 경주에서 ‘삼정제국’ 등 강자를 제치고 우승하기도 했다. 40전 3승, 2위 9회(승률 7.5%, 복승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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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메틱미션(미국·수·4세·레이팅 84)는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마로 2월 1등급 이후 이번이 데뷔전이다. 1등급 무대가 낯설고 장거리 경험이 부족하지만 2월 출전한 2등급 최종전에서 처음 뛴 2,000m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뽐낸 바 있어 화려한 신고식을 노린다. 17전 3승, 2위 4회(승률 17.6%, 복승률 41.2%).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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