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PG협회, 지역 배관망 사업에 50억원 추가 출연

E1과 SK가스 등 액화석유가스(LPG)업계가 저소득층의 지역 배관망 사업 분담금을 지원하기 위해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대한LPG협회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LPG 희망충전기금 50억원을 출연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LPG 소형 저장 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지하배관으로 연결하는 LPG 배관망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 대상지역을 3,000세대 규모 군 단위로 확장해 강원도 화천과 경북 청송,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2곳에 배관망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40%, 지역주민 10%로 분담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분담금은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SK가스와 E1은 지난 2012년 각각 50억원씩 100억원 규모로 기금을 만들었으며 2014년 50억원에 이어 이번에 50억원을 추가 출연해 전체 기금 규모는 200억원으로 늘었다.

홍준석 대한LPG협회장은 “배관망이 깔리면 유통비용이 낮아져 연료비가 줄어든다”며 “기금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석(왼쪽부터) 대한LPG협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근 SK가스 대표이사, 김정관 LPG희망충전기금운영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LPG 희망충전기금 50억원 출연 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LPG협회홍준석(왼쪽부터) 대한LPG협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근 SK가스 대표이사, 김정관 LPG희망충전기금운영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LPG 희망충전기금 50억원 출연 협약’을 체결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LPG협회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