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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 폭력 방지 위해 법안 마련 필요

‘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 폭력 방지 위해 법안 마련 필요

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 폭력 방지 위해 법안 마련 필요그것이 알고싶다’ 데이트 폭력 방지 위해 법안 마련 필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조명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두 얼굴의 연인’ 특집으로 데이트 폭력을 파헤쳤다.


김상중은 “전문가들은 데이트 폭력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가정 폭력과 아동 폭력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데이트 폭력은 다소 과격한 사랑싸움으로만 바라보는 일이 적지 않다”며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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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은수(가명) 씨는 룸 카페에서 남자 친구에게 맞았다고 했다.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은 은수 씨를 꽃뱀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연인에게 데이트 성폭행까지 당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전에도 했을 거 아니냐”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수치심만을 안겨줬다.

박동혁 교수는 “한 사람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폭주하고 있고 이 폭주를 막아야 하는데 그런 걸 교육하는 게 우리 사회에는 없었다”라고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칼을 들고 여자 친구 앞에 있던 남자도 풀려났다”라며 강력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는 범죄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법 개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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