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커브드TV, 美 ISRI 재활용 설계 어워드 수상

스크류 미사용 설계, 폴리케톤 소재 적용으로 친환경 업계 선도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6 IRSI 재활용 설계 어워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ISRI 전 회장 마크 루윈(왼쪽부터),  ISRI 회장 더그 크레이머, 삼성전자 북미총괄 제품환경부문 담당부장 마크뉴튼, 북미총괄 재활용 규제담당 다이나 리. /사진제공=삼성전자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6 IRSI 재활용 설계 어워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수상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ISRI 전 회장 마크 루윈(왼쪽부터), ISRI 회장 더그 크레이머, 삼성전자 북미총괄 제품환경부문 담당부장 마크뉴튼, 북미총괄 재활용 규제담당 다이나 리.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재활용산업협회 ISRI로부터 제품 재활용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 재활용 설계 어워드 (Design for Recycling Award 2016)’를 수상했다.


2006년 첫 도입된 ‘재활용 설계 어워드’는 미국 재활용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재활용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생원료 사용율 △유해물질 사용성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제품 1개에만 시상하는 상으로, 삼성전자 커브드 TV가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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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의 커브드 풀 HD TV (Curved Full HD TV)는 후면에 스크류를 사용하지 않는 ‘스냅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 스크류 사용을 50개에서 20개로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자원사용량을 절감하고 재활용 작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360도 어느 쪽에서도 깔끔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보여준다.

또한 석유 정제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일산화탄소(CO)를 사용하여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시킨 폴리케톤 소재를 TV 부품에 최초로 적용하였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인 SRD(Samsung Recycling Direct)를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또 2012년 8월에는 미국 환경청 주관 재활용 프로그램인 SMM 챌린지 (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llenge) 참여를 통해 현재까지 폐가전제품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자발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여 지구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녹색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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