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오리엔트정공, 천안공장 매각.. 생산성 및 재무개선 개선 효과

오리엔트정공이 천안공장 매각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주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에 소재하고 있는 천안공장 매각을 위한 계약을 일진기업 등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엔트정공 천안공장 부동산의 매각가는 약 36억원 규모이며, 매각 대상은 6,274제곱미터(약 1,900평)의 부지와 3,372제곱미터(약 1,020평)의 건물 등이다. 천안공장에서는 주로 자동차의 엔진쪽 부품인 캠캡과 브라켓류의 부품들을 생산해 왔다.


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구미공장의 증축공사를 시작했고 지난달 중순에 공사를 마무리한 후 천안공장의 설비를 구미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내달 중순께부터는 정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리엔트정공은 천안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들에 대한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각의 설비에 대해 순차적 이전 및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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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구미공장과 천안공장으로 분리됐던 이원생산 시스템이 구미공장으로 일원화 됨으로써 생산관리, 인력, 공간 및 비용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효율성 제고와 비용 감소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현재 급속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DCT부품을 포함해 생산설비를 구미공장으로 집중시키며 효율성 개선, 비용감소 및 재무개선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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