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SK텔레콤 오픈' 인천서 개최

'市-SKT 업무협약…2018년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SK 텔레콤 오픈’ 대회가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11일 인천시청에서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SK 텔레콤 오픈’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선중 SK텔레콤 스포츠단장, 류준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 텔레콤 오픈’ 대회는 그동안 인천·제주·경기도 포천과 이천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돼왔다.


올해 대회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경주와 김비오 등 156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4만명 정도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대회기간 중 스포츠 관련 각종 MICE 행사를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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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SK 텔레콤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5월21일 최경주 프로골퍼 등 4명의 연사를 초청해 스포츠산업 종사자, 학생 등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발전방향’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또 이튿날에는 초등학교 1~4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SK 텔레콤과 함께하는 ‘인천광역시장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지역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국제회의와 스포츠행사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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