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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에 3주 만에 상승세 전환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에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지난 8일 기준 배럴 당 3.52달러(9.6%) 상승한 36.63달러에 마감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주요 산유국들의 카타르 도하 회동을 앞두고 산유량 동결과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원유 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금 4월물은 온스 당 23.1달러(1.88%) 상승한 1,245.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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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 당 140.5달러(2.91%) 하락한 4,671.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내 전기동 재고가 쌓이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미국산 옥수수의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에 부셀 당 6.50센트(1.83%) 상승한 360.00센트에 마감했다. 5월물 소맥은 부셀 당 20.25센트(4.27%) 오른 453.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대두는 부셀 당 1.00센트(0.10%) 떨어진 917.75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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