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장암 수술을 10건 이상 실시한 의료기관 13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서울의료원은 수술 전 정밀검사와 생존과 관련이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 항암치료 여부, 수술 후 사망률(병원내·30일내) 등으로 구성된 총 20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장암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임을 검증받았다. 암 질환 중에서 4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장암은 20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상태이며 국내에서 발생한 악성종양 중 증가 속도가 가장 높은 암 질환 중 하나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