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7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하는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수입으로 약 1,74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70%, 해외 30% 판매가 예상되며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경기입장권의 50% 정도를 8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평균가격은 약 14만원으로 2010밴쿠버 대회때와 비슷하고 2014소치 때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최고 인기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 스피드스케이팅은 최저가가 15만원이며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최저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인 개·폐막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으로 확정됐다. 조직위는 “이전 동계올림픽과 국내 메가 이벤트 등을 참고, 종목별 연맹(협회)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국내를 비롯한 해외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IOC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적정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올해 10월부터 조직위 홈페이지나 국가별 판매대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