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간부가 탈북해 한국에 망명했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가 한국으로 망명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우리의 대령에 해당하는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는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찰총국은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북한의 대남공작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찰총국장은 김양건 당비서의 후임으로 최근 대남담당비서에 임명된 김영철이 담당해 왔다.
정부는 또, 북한내 엘리트층인 외교관도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이 외교관은 아프리카 주재 북한 공관에 근무하다 지난해 5월 가족과 함께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