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이 이문식의 죽음에 실신할 정도로 절규했다.
11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대박’ 5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대박’ 5회에서 백대길(장근석 분)은 백만금(이문식 분)의 죽음을 떠올렸다. 배에서 정신을 차린 백대길은 남도깨비(임현식 분)에게 이미 늦었다는 말을 들었다. 남도깨비는 “이미 한 시진 지났어”라고 알렸다. 백대길은 배위에서 절규하며 슬픔을 표현했다.
담서(임지연 분)은 “대체 왜 그자를 죽인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인좌(전광렬 분)은 “백만금은 이미 20년 전에 죽었어야 하는 목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담서는 칼을 꺼내 자신의 목에 대며 자결을 하려 했다.
이인좌는 “너의 신념이 그렇다면 차라리 그 검으로 나를 베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인좌는 “백대길은 금상의 자식이다. 숙빈 최씨의 첫째이지”라고 밝혔다.
이인좌는 “증오만큼 인간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고 담서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람 목숨은 내버려도 상관없다는 것입니까?”라고 따졌다. 이인좌는 “너는 어찌하여 백만금을 죽이지 못하고 나를 베지 못했느냐. 그런 나약함이 나와 너를 다치게 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이냐”라고 다그쳤다.
이인좌는 좌절하는 담서에게 “너는 내 딸이며 내 목숨이고 내 전부다. 그것이 내 대의이며 그것이 나의 신념이니라”라고 말했다.
백대길은 물로 다시 들어가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한편 월화드라마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