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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원재료값 하락이 원가구조 긍정적 영향-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의 가전·TV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지만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키로 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상승하고 북미 지역의 주택 경기 호조·양적완화에 따른 서유럽 가전 수요회복도 영향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구리, 철강, 유가, ABS 등의 원재료 가격이 떨어져 가전 업종의 원가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V 부문은 OLED TV, UHD TV의 비중이 전년대비 대폭 상승하여 제품믹스가 개선됐고, 원재료인 패널 가격이 꾸준히 떨어져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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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원은 “G5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부품 수급 문제로 영업적자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키로 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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