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해수부, 간척지에서도 양식업 허용한다

고흥·시화·이원·새만금 등 12개 지구 실태 조사

새만금 간척지 전경./서울경제DB새만금 간척지 전경./서울경제DB


앞으로 간척지 내에서도 양식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4월 말까지 고흥·시화·이원·새만금 등 12개 간척지를 어업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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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매립한 간척지의 호수는 저층이 바닷물과 유사한 염도를 보여 수산 양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간척지는 농업 용도로만 이용 가능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위한 종합계획’ 등을 세워 간척지를 양식업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간척지를 어업에 이용해 어촌 경제가 활성화하고 해삼 등 수출 수산물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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