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분당서울대병원 정보시스템, 세계 최고 인정 받아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 2010년 이어 최고등급 부여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이 또다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평가단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2010년에 이어 최고 등급인 7단계(7 stage)를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의료 IT(정보기술) 학회인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는 병원들의 의료정보시스템 수준을 평가해 가장 낮은 0부터 가장 높은 7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0년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7단계를 받은 바 있다. 현재도 7단계 인증을 받은 병원 보유국은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7개국에 불과하며 국내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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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는 이전 단계들인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5단계), 바코드를 이용한 실시간 투약관리시스템(6단계)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데서 나아가 국제표준 문서 기반 의료정보교류·완전한 전자의무기록 등의 수준에 도달한 단계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무선인식기술인 RFID를 이용한 모유 수유, 혈액 관리 및 약물 안전 시스템 등을 인정받았으며 임상 질 지표를 통한 실시간 임상 질 관리, 표준기반의 정보교류시스템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변화된 기준에 맞춰 재인증에 통과했다는 것은 병원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했다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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