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에 따르면 KES 현장은 중동 사막의 모래바람과 높은 습도, 50도가 넘는 폭염으로 작업환경이 열악한데다, 노후화된 변전소 설비를 가동한 상태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SK건설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지난 4년간 안전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매월 안전규칙 준수 여부를 체크해 우수 근로자에게 포상을 하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현장 소장의 일일 안전점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쿠웨이트 변전소 현대화공사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서 35km 떨어진 남동부 유전지대에 분포한 원유집하·수송시설 30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 62개를 개보수 또는 신설하는 공사다. 2012년 10월에 착공했고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유민 SK건설 DEPUTY PD는 “해외에서도 기술력 뿐 아니라 철저한 보건안전환경(HSE) 관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KES 프로젝트의 무재해 준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