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신용융자 잔액이 7개월여 만에 7조 원 대를 돌파했습니다. 전에는 대개 주가가 오를 때 신용융자 잔액도 늘었는데 지금처럼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데 증가한 것은 이상하네요. 주가가 오를 징조로 보이기보다는 자칫 깡통계좌만 속출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전·남북을 돌며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정계 은퇴와 대선 불출마까지 공언했다는군요. 그래선지 이날 유세장에서는 지지자 100여 명이 ‘대통령! 문재인’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답니다. 혹여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 선거인지 대통령 선거인지 헷갈리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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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채소 값을 잡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답니다. 배추와 무 값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대거 풀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양파와 마늘도 민간 업계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금배추’ ‘금양파’가 된지가 도대체 언제인데…. 하긴 물가 당국자들 시장에 가본 적이 있기나 할까요.

이신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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