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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빚투자’ 신용융자 7조원 돌파… 작년 8월이후 처음

신용잔고 코스피 3조 2,683억·코스닥 3조 7,827억

2월19일 연중 저점 6조2,740억보다 7,770억 늘어

과도한 신용융자 잔고, 매물로 이어져 ‘부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얻은 빚인 신용융자 잔고가 7개월여 만에 다시 7조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는 총 7조 51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조 2,683억 원, 코스닥 시장 3조 7,827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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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잔고가 7조 원을 넘은 것은 작년 8월24일, 7조 319억 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올해 연중 저점인 2월 19일에 기록한 6조 2,740억 원과 비교하면 7,770억 원 늘어난 것입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으로, 과도한 신용융자 잔고의 증가는 향후 매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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