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열린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초등학교에 마련된 잠실4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 현재 20대 총선 전체 투표율이 3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12.2%가 반영된 수치다.
4년 전 19대 총선에서 같은 시간대 32.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5.5%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3.8%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부산(34.3%), 인천(36.3%), 경기(37.1%), 울산(37.1%) 등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남(46.6%), 전북(45.0%)으로 집계됐다. 세종(43.0%), 강원(42.5%) 등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5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