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12개국 102개사 255 부스, 국내 최대 원자력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

원전발주처·해외바이어 대거참석, 한국 원자력기업 수출활로 뚫을 듯

국내 최대 원자력전문전시회인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원자력산업, 새로운 창조와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4년에 열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전경./사진제공=벡스코국내 최대 원자력전문전시회인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원자력산업, 새로운 창조와 도전’이란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4년에 열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전경./사진제공=벡스코




원자력산업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201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원자력산업, 새로운 창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인 12개국, 102개사, 255부스 규모로 열리며 원자력발전사업체,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 원전정비, 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방사성동위원소 등을 선보인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전 관련 발주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등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일본 도시바, 프랑스 에너토피아, 미국 벤틀리시스템즈, 독일 GNS 등 세계 원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원자력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는 점이다.


먼저 국내 기업의 해외 원자력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상담회가 전시회 첫날 전시장 내 상담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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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체코,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원자력 관련 유력 바이어들을 참가해 업체 유형별 개별 상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원자력 강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한 건전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SCM(공급망관리) 다변화와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가 전시회 이튿날 열린다.

또 원활한 원전 해체사업 준비 및 추진을 위한 산·학·연 의견 수렴을 위한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 원전 중소기업 R&D 간담회, 상반기 원자력 품질보증교육 기본과정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주요 전력공기업 합동 취업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 국내 최대의 원자력 국제 컨퍼런스인 ‘제31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다.

‘신기후체제와 원자력: 지구와 인류의 선택과 도전’을 주제로 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일본, 대만 등 12개국 90여개 기관과 기업에서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원자력산업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 관계자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관련 업계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며 “올해는 해외 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 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부산지역 관련 업계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교육, 설명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더욱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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