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삼성생명, 고연령 및 유병자 대상의 '간편가입 보장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고연령·유병자 전용의 건강보험인 ‘간편가입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혈압, 당뇨 등의 병력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절차가 대폭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재해로 인한 사망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 주요 질병의 수술, 입원 등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 계약전 고객이 알려야 되는 각종 건강관련 고지 항목을 기존 9개에서 3개로 줄였고, 이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추가 진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장 내용은 진단 단계의 경우 일반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1,000만원,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400만원, 전립선암은 200만원을 각각 보장한다.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 등의 소액암은 60만~12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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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단계의 경우 암으로 인한 관혈수술시는 최대 300만원을 뇌졸중, 심장질환, 간질환, 신부전 등 7대 성인질병으로 인한 수술은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입원 단계에서는 암으로 인한 입원은 3일 초과 일일당 6만원을, 뇌졸중, 위궤양, 신부전 등 7대 성인질병의 입원은 3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 특약별로 10년에서 5년 단위의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 동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비교적 간단한 고지와 계약심사 과정을 도입해 별도의 진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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