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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첫 국회의원 배출 효과? 게임株도 ‘훈풍’

게임업계 첫 국회의원 배출 효과? 게임株도 ‘훈풍’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게임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김 의장이 몸담은 웹젠 뿐 아니라 다른 게임주도 상승세다.


14일 오전10시34분 현재 웹젠은 전날보다 3.14%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 분당갑 후보로 출마해 게임업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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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김 의장 당선과 함께 다른 게임 업계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 날 서든어택2 CBT를 시작하는 넥슨지티는 신작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4.86%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0.72% 오른 5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게임빌, 컴투스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 의장은 47.0% 득표율로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38.5%)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의장은 NHN게임스와 웹젠이 합병하면서 웹젠 대표를 맡다가 지난 2012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 성남분당갑에서는 최초의 야당 승리자다. 김 의장은 현재 웹젠의 최대주주로 지분 매각 없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경우 웹젠 역시 정치테마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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