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5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미래에셋대우의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각 부문별 업무보고를 받고 경영 청사진을 제시한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영전략회의는 반기나 분기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회의다. 전국 지점장급 이상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다. 박 회장은 이날 각 부문별 보고를 받은 후 앞으로의 경영전략 등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합병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 간 통합작업이 최근 시작되면서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력구조조정, 조직개편, 사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이 참여하는 경영전략 회의의 일부를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라며 “통합을 앞두고 시중에 나돌고 있는 소문과 우려를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