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가로주택정비 사업비 90%까지 대출 보증

서울시 HUG와 업무협약

면목 우성주택 첫 수혜기대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중소 건설사도 사업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진다.


서울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대출을 보증해주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출보증’ 지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HUG는 이미 시공사 부도 시 시공이행 또는 손해금을 지급하는 ‘시공보증’을 시행하고 있지만 사업비용을 직접 대출보증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4월1일자 27면 참조

관련기사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출보증은 HUG가 조합을 대상으로 보증을 서주고 시는 가로주택에 미분양 아파트가 발생할 경우 전량 매입해 사업성을 확보해주는 것이 요지다. HUG가 보증하는 것은 △공사비 등 사업비 △공사기간 중 이주비 △주택 분양대금 납부를 위한 조합원 부담금 등을 위한 대출이다.

대출보증한도액은 총 사업비의 90%로 일반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의 보증한도인 50%보다 훨씬 높다. 한편 현재 서울시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은 총 19곳으로 첫 수혜지는 이달 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둔 ‘가로주택 1호 사업장’ 면목동 우성주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