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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칸 경쟁부문 초청, 황금종려상 도전!

박찬욱 ‘아가씨’ 칸 경쟁부문 초청, 황금종려상 도전!박찬욱 ‘아가씨’ 칸 경쟁부문 초청, 황금종려상 도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칸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아가씨’의 경쟁부문 진출로 또 다시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가씨’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고용된 하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아가씨 역에 김민희, 하녀 역에 신예 김태리, 백작 역에 하정우를 비롯해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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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로 건재함을 알린 호주의 조지 밀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 등이 출연한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소사이어티’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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