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심플, 결정의 조건 外 4권



단순한 의사결정 구조가 성공 비결

■심플, 결정의 조건(도널드 설·캐슬린 M. 아이젠하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자신의 사고를 명료하게 다듬어 단순하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단 그것을 해내면 산이라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파산 직전에 몰렸던 애플의 부활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자들이 복잡한 문제를 더 빠르고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제안하는 것도 바로 이 ‘단순함’이다. 간결한 의사결정 프레임 ‘심플 룰’을 구축함으로써 일궈낸 수많은 성공 사례들을 담아냈다. 1만5,000원






독서로 집중력·균형감각 힘 키워야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세상은 변하고 있다. 성장이 끝난 대신 성숙이 찾아왔고 다 함께 가자던 기치는 각자 자신의 길을 걷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하나의 정답만을 찾던 퍼즐형 사고에서 모두가 답이 될 수 있는 레고형 사고를 장착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저자는 지금 이 시대 가장 필요한 힘은 집중력과 균형 감각이라고 말하며, 이 두 가지 힘을 기르기 위한 방법은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4,000원



‘탈진 증후군’ 사회서 새로운 삶 모색


■너무 성실해서 아픈 당신을 위한 처방전(파스칼 샤보 지음, 함께읽는책 펴냄)=철학자인 저자는 이른바 ‘탈진 증후군’으로 불리는 번아웃이 현대 사회의 특징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명의 질병이라고 말한다. 고강도 생산 체제와 가속화된 노동시간으로 야기되는 피로와 불안,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는 현대의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일 수록 더 쉽게 빠지는 함정이라고 말이다. 급속히 무너지고 있는 인류를 위해선 사회 전체가 새로운 삶의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1만2,000원

관련기사





소외되고 권력화 초래하는 온라인세상

■디지털 현기증(앤드루 킨 지음, 한울엠플러스 펴냄)=소셜미디어가 지배하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여러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는 책. 저자는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사생활을 관찰하고, 이용하고, 때로는 파괴하기도 하며 제러미 벤담이 주창했던 파놉티콘을 구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네트워크가 연결될수록 인간이 더욱 외로워지고 소외되며, 그리하여 소셜미디어가 일부 개인의 권력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국가 간 힘의 균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 역설한다. 2만9,000원



마이너스 금리 대비한 금융시장 전망

■마이너스 금리시대(임승규·문홍철 지음, 리오북스 펴냄)=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이자를 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된 주장이다. 마이너스 금리시대가 시작되면 세계 금융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지,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연금·부동산·금 등의 자산은 어떻게 그 가치를 달리할지,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는 어떻게 될지 등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 1만4,000원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