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한양도성 유네스코 유산 등재위해 다양한 협약

서울시는 시교육청, 수도방위사령부, 가톨릭대학교와 15일 한양도성 보존, 관리,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과는 한양도성 유산 가치를 배우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양도성 인왕·백악 구간 방문객 출입관리와 현장 모니터링 등을 하는 수도방위사령부와는 한양도성과 주변 역사문화 환경을 조화롭게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양도성 낙산 구간 인근에 있는 가톨릭대학교와는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와 유산가치 보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형호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백운철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총장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지침’에서 유산 관리체계에 ‘파트너 참여’가 중요 요소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체결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 네이버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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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작년 4월 발족한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연다. 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과 세계유산 전문가, 한양도성과 이웃하는 7개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기구다. 서울시는 올해 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형식요건을 채웠다는 확인을 받았다.

앞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중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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