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현에서 16일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한 데 있어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에서 16일 오전 8시 30분께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아소산 제1화구에서 발생했다. 분화로 인한 연기(분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일단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가 지진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산에는 현재 분화 경계 레벨 2단계인 ‘화구주변 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는 화구 주변 1㎞ 이내 접근이 금지되는 것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