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말산업육성 8개 사업에 국비 120여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학생승마 체험사업(36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9억원)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5억원) △승용 및 번식용 포니 구입 지원(4억원) △승마시설 설치 및 개보수 지원(65억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1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올해가 2012년 수립한 제1차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마지막 연차인 점을 고려해 말산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승마 종목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필요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 확대,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사업 비중을 높였다. 또 말산업 박람회, 말산업 홍보 및 말 관련 사업체의 경영개선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 관계자는 “승마를 포함한 국민적 레저활동 증가에 힘입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일자리 창출 등 말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국비 지원에 지자체별 매칭 예산과 사업자의 자부담분 고려 시 500억원 이상의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