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중공업, 새 포상제도로 사기진작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현대중공업이 새 포상제도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칭찬 포인트제 등 새로운 포상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포상제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항목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칭찬 포인트제다. 칭찬 포인트제는 직원들이 칭찬하고 싶은 동료에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월간·연간으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직원을 포상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은 칭찬 포인트제가 직장 분위기를 밝게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과 매출·수주 확대 재료비 절감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면 바로 포상하고, 포상 금액도 최대 1억 원으로 10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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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현대중인상’도 수상자를 1명으로 하고 상금은 5,000만 원으로 5배 인상해 최고의 격을 갖췄다. 여기에 임원, 부서장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추천해 분기별로 포상하는 ‘숨은 영웅상’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우수 직원 포상 △우수 생산조직 포상 △차세대 우수 인재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운 포상제도를 통해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정립함으로써 직원들이 일하는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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