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비롯해 전국 청각·최중증 장애인 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관 폐쇄회로(CC)TV와 현관문 감시카메라(도어캠),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가스락, 고급형 허브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단말기·서비스 5종을 묶음으로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중증 지체장애 1급 및 청각장애 3급 이상 장애인이며,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10여개 기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공유기(WiFi)가 설치되어 있는 장애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지원되는 단말기·서비스에 대한 안내 영상을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 자막이 포함된 영상 역시 제공한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사후 수리 등도 지원한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행사로 신체적 장벽을 넘어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