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국제유가, 산유량 동결합의 실패에 급락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산유국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뉴욕시간 오전 8시 현재 전일 종가보다 3.87%(1.56달러) 급락한 배럴당 38.8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일 대비 3.41%(1.47달러) 내린 배럴당 41.63 달러에 거래중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등 18개 주요 석유 생산국들이 지난 17일 도하에서 만나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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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을 포함해 모든 OPEC 회원국이 합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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