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가 지난 16일 7.8의 대규모 강진 발생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이하 플랜)가 에콰도르의 피해 심각 지역에 대한 신속한 긴급구호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진은 현지시각 지난 15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각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km, 수도 키토에서 170km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현지시각 4월 17일 오전 9시)까지 246명이 사망했고, 2,52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또한, 강진 이후에도 154차례의 여진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정부는 이번 지진 발생 후, 에콰도르 ▲Esmeraldas ▲Los Rios ▲Manabi ▲Santa Elena ▲Guayas ▲Santo Domingo 6개 주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다행히 현재 쓰나미 경보는 해제된 상황이지만, 에콰도르 정부는 피해 지역의 학교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구조와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지구적 차원의 긴급구호가 신속히 진행 중이다. 플랜에 따르면, 현지시각 4월 17일 오후 2시 Humanitarian Country Team이 정부와 UN 기관 및 타 NGO 등과 공식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결과 International cooperation aid는 5개 워킹그룹으로 활동키로 했으며 플랜은 교육 및 피해 지역 지원 워킹 그룹으로 활동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 에콰도르는 Guayas, Santa Elena, Los Rios, Manabi 4개 주에서 PU를 가지고 활동 중이다.
플랜 관계자는 “현재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피해 심각 지역의 경우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한 상태”라며 “플랜코리아 역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