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엠버 허드, 애완견 밀반입 사과 “호주법 어겨 정말 죄송하다”…‘망신’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호주에 자신의 애완견 요크셔테리어를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출두했으며 법원은 유죄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원은 두 사람에게 한 달 동안의 봉사 활동을 명령했으며 또한 사과 영상을 게재하라고 지시했다.

공개된 사과 영상에서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전하며 법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두 사람은 “호주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다. 그래서 보호받아야 한다”라면서 “각종 질병들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엄격한 법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의 법을 어겨서 정말 죄송하다. 호주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애완견 밀반입에 대해 사과의 뜻을 건넸다.

호주 당국은 ‘애완동물 검역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모든 애완동물은 호주에 입국하기 전 약 10일 동안 격리되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해 5월 전용기를 타고 호주에 입국하면서 애완견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를 신고하지 않았다.

[사진=호주 농수산부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